사고와 발현3 | 건축가의 책상 | 2017.12.06-2017.12.12
건축가의 책상은 “개성이 뚜렷한 공간”이다. 책상 위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모두가 다른 만큼 건축도, 집도 다르게 나타난다. 구상의 단계에서 표현되는 방법은 건축가들 마다 다양하다. 내가 하고 있는 방법은 그중에서도 극히 평범하고 일반적인 방법에 속한다고 보는 게 맞을거 같다.
 
주로 그림을 통해서 많은 부분들을 표현한다. 그림이 소통의 도구다. 항상 다른 그림을 그린다.

그 그림들은 회화의 한 장르라고 보기에는 다소 거리감이 있다. 그것보다는 구상의 단계에서 발생하는 필연적이고 자연스러운 부산물 정도로 보는 게 맞을 거 같다. 우리가 사는 집이 아무런 배경도 없이 만들어 지지는 않는다. 집은 저마다 다른 사연과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건축가는 그 이야기를 가지고서 한 장의 그림을 그리게 된다. 그리고 그 그림은 곧 집이 된다.

여든 한 채의 집 그리고 여든 하나의 이야기 | 81 houses & 81 stories | 콘크리트+석고, 83cm x 83cm, 2017

균열_관점에 따라선 | Crack_depending on the point of view | 콘크리트+석고, 40cm x 40cm, 2017

191 조각 | 191 pieces | 콘크리트+석고,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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