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의 비용으로 최적의 집짓기 프로젝트
- 민주와 평등에 입각한 집짓기 프로젝트 [99하우스]
- 1억으로 최적의 집짓기에 도전하라
- 집짓기 전에 건축가를 만나야 하는 이유
- 같은 조건, 다른 결과
요즘도 집짓기에 있어 많은 오해와 갈등으로 인해 모두가 상처만 남는 경우가 허다하다. <99하우스>는 건축가 8인이 참여해, 3년 가까운 토론을 통해 집에 대한 이상과 현실을 담아냈다. 비록 가상의 건축주에 의한 설계라는 한계와 ‘1억’에서 출발한 제한성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집의 효율과 가치를 재발견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건축주의 동일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전혀 다른 집의 형태와 구조, 차별화한 공간을 만날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도 집에 대한 차별화된 실용적 가치를 만날 수 있다. <99하우스>는 집을 짓고자 하는 이들에게 최초의 시작점이 될 것이다.
4 여는 글 최삼영
20 움직이는 집 김동희
48 나를 품은 집 김성우
76 쌈지마당집 김창균
104 2 BOX 서경화
132 반쪽집 오신욱
160 돌아가며 사는 집 이성범
188 구구당(區俱堂) 이영재
220 아홉칸집 정예랑

● 김은지 | 우드플래닛 건축에디터

● 김동희 | KDDH 건축사사무소
건축사사무소 KDDH 대표. 세상과 즐겁게 소통하고 싶어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서 전문 예술가가 되었고 공간을 이렇게 저렇게 재미있게 만들기를 즐겁게 하다가 재미있는 건축을 디자인하고 있다. 세상과 즐거운 소통을 주저하지 않고 열린 디자인을 추구하는 ‘건축쟁이 김똥희 씨’로 알려져 있다.

● 김성우 | 건축사사무소 공유
성균관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정림건축을 거쳐 건축사사무소 공유를 개소했다. 사람은 태어나 뒤집고 기면서부터 공간놀이가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평면적인 공간 이 직립하여 서게 되면서부터 입체적으로 바뀐다. 또한 어떤 것들을 배우고 느끼면서 단순한 공간에 어떠한 의미들이 부여되기도 한다. 어쩌면 건축은 본질적이면서도 추상적인 양면성을 지닌 인간 그 자체이다.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지만 우리 몸과 마음으로 느껴지는 좋은 건축공간을 즐겁게 탐구하며, 진실되게 만들어 가고자 한다.

● 김창균 | 유타건축사사무소
서울시립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해병대사령부 건축설계실, 에이텍건축 등에서 손 도면으로 시작하여 건축설계뿐 아니라 다양한 작업에 참여하며 실무경험을 쌓았고, 2006년 (주)리슈건축사사무소 공동대표를 거쳐 2009년 UTAA건축사사무소를 개소하였다. 현재 (주)유타건축사사무소 대표이자 서울시 공공건축가로 일상의 중·소규모 건축물을 바탕으로 하는 도시 재생에 관심 많으며,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젊은 건축가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주요 작업으로 포천 피노키오 예술체험공간, 서울시립대학교 정문, 삼청가압장, 수원 상가주택 (The Square), 울산 간절곶 카페0732, 용인 단독주택(규우주), 운중동 단독주택(도시채), 중곡동 상가주택(도로돌), 중곡동 도시다반사 등이 있다.

● 서경화 | 플라잉건축사사무소
건축사이자 미국친환경기술사이다. 1996년 이후 대, 중, 소규모의 건축사사무소를 거치며 계획과 실무경력을 쌓았다. 직장생활의 매너리즘에 설레임이 식어갈 무렵 조직의 울타리를 박차고 나와 2012년 신나는 공간여행을 모토로 플라잉건축사사무소(FLYING ARCHITECTURE)를 오픈하고 심의위원, 강의, 전시를 이어가고 있다. 2014년부터 일반인과의 접점을 찾기 위한 건강한 집짓기 토크쇼인 집톡(Ziptalkshow)에 참여하고 있다. 유쾌한 반전을 좋아하고 우연이 만드는 인연에 즐거워하며, 복잡함보다는 단순함이 주는 명쾌함에 끌리고, 여유라는 이름의 유머를 공간에 담고자 한다. 건축물 이외에도 가구, 제품, 전시까지 전방위적 디자인으로의 확장을 도모하고자 한다.

● 오신욱 | 라움건축
오신욱은 동아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건축설계과정에서 스키마(schema)의 의미와 작용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들띄우기와 흰색건축’에 대한 주제로 다양한 작업을 해왔으며, ‘선의 탐구’를 통해 자연과 도시 주변과의 관계에 대한 실험을 했다. 반쪽집, 인터화이트, 초량도시민박 등의 대표작이 있고, 최근에는 8 가족이 모여서 집을 짓는 ‘모여가’ 프로젝트를 완수하였다. 또한 비꼴로, 옐로우나이프 작업을 통해 원도심의 민간 재생 실천의 중요성을 피력하고 있다. 라움건축의 대표 건축가이며, 동아대학교 겸임교수이다. 부산시 공공건축가로 활동 중이며, 2015년 신진건축사대상 최우수상, 2017년 한국건축문화대상 본상 등을 수상하였다.

● 이성범 | 포머티브 건축사사무소 공동대표
한양대학교대학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공간건축에서 실무를 쌓았다. 공공성을 바탕으로 일상 속 건축의 가치를 탐구하고 건축의 본질에 관한 해석을 통해 이미지와 피상 위주의 건축으로부터 벗어난 다양한 해법을 모색한다. 대한민국 건축사로서 현 조선대학교 건축과 객원교수로 재직중이며 BF(Barrier Free)인증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영재 | 건축사사무소 이인집단
경상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시공간개념에 관한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가와건축, 노바건축, 공간건축에서 건축설계 실무를 하였으며, 2014년 건축사사무소 이인집단(異人集團)을 열었다. 다른 사람의 존재와 더불어 행함을 바탕으로 출발하고픈 의지에서 이인(異人)이라 하였고, 다양성을 이해하고 존중할 줄 아는 자세로 건축에 접근하고 해법을 찾으려 하고 있다. 엉뚱 발랄하여도 진지하게 세상을 바라보는 마이너 건축가다.


● 정예랑 | 정예랑건축사무소
한양대 건축학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2017년 정예랑건축사무소를 개소하여 횡성주택 <가거지지, 2017>을 완공했으며, 한강건축상상전:한강극장(2017)에 전시작가로 참여하였다. 2011년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정예랑건축사무소에서 추구하는 작은 건축은 스케일에 국한하는 것이 아니라, 시선과 깊이, 거리에 있어서도 사람에(게) 가까운 건축을 말한다. 혼자가 아닌, 함께 경험하는 소통으로 불특정 다수 속에서 또 다른 일상과 만나 새로운 이야기의 연장선이 되는 건축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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