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를 탐하여 탐구하라'
건축에서 사용되고 있는 치수, 그리고 수에 관련한 많은 것들이 존재한다.
당장 도면에는 길이를 표현해야 되고, 높이를 명시해야 그 규모를 알아차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그 공간의 용적은 건축 뿐만 아니라 설비에서는 중요한 치수 개념 중 하나다. 그리고 건축법에서도 여러가지 치수에 관련한 규제들이 있다.
이렇게 큰 치수에 관한, 눈에 보여지는 수에 관하여 잘 알고 있는 듯 하지만 정작 어떤 경우에는 명확하지 않거나 잘못된 치수가 적용됨으로 인해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거나 불편을 넘어 사용이 불가한 경우도 발생을 한다.
이러한 문제는 우리 인체에 대한 탐구가 부족하여 생겨난 일이다. 건축에서 사용되는 모든 치수는 이 인체의 치수에서 비롯되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그래서 건축가는 인체를 탐하여 탐구를 하여야 한다.